***아들의 신혼 집***
앞엔 시원한 들녘
저녁되니 개구리 울음 소리 거실까지 찾아 오고
앞베란다엔 새며늘아기의 작은 텃밭 새싹들이 화분에 올망졸망
아들의 신혼집
들어서니 맛있는 요리 냄새
시아버지 첫 방문이니 약간은 긴장한 기미까지
신기하다
지아비 노릇하는 아들의 모습
엄마 외출하면 따라 나서겠다 보챘던 아들
신기하다
지애미 노릇하는 며늘아기 모습
남의 집에 들어와 조심조심 일구어 제 집으로 만들어 나가는 새아기
월요일 이른 아침 더 바쁜 맞벌이 신혼집
그래도 국에 새밥까지의 아침식사
시애비 가는 걸음에
찐 계란 삶은 고구마 음료에 웃선물까지
바지런하고 이쁜 신혼의 소꼽놀이터
즐거운 여행길이 되네
귀가 길 멀고 멀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