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자꾸 세상 참 재미없다 톡 날림도 날개가 떨어졌다 연습 아코디언 소리도 죽었다 금사빠 시절도 폭삭 시들었다 만남 중 그의 깊고도 많은 말을 들어 제일 좋았던 오늘. 그가 그일 수 밖에 없음을 오늘에야 스스로 밝히네 남친이란 단어가 불편하다네 지극히 보수적이라네 나 홀로가 편하다네 새벽 3시 기상 알람 오후 2시 퇴근이라네 단잠 새벽에 일어나는 팍팍하고 빠듯한 삶에 오히려 내가 미안하네 친한 직장동료들과는 친한데 처음 사람과는 뜸 들임이 길다네 처음부터 친한 사람이 어데있나 묻질못했으나 지금은 묻고 싶네 좋은 톡 답톡도 부담이었다네 바쁘면 씹어도 되고 눈팅만 해도 된다네 숙제가 아니네 당신으로인한 생기와 활기의 톡 날림이었다네 엄마앞 개구쟁이들 괜히 재롱 재잘재잘 하지 않던가 쿨한듯 내 반대 방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