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방/시모음

하루

그대 그리고 나/포항 2011. 5. 4. 14:01

 

 

어젯 밤의 꼬리를 물고

오늘 하루 어둡게 시작

눈부신 아침 햇볕 맞이하기 위해

어둠이 벗겨진다

아장아장 걸음으로 서서이

어제보단 더 알찬 오늘 하루를 위해

아침 예배에 참석 기도와 명상으로 나를 인도한다

고요한 아침 지나온 내가 선명하다

예배후 귀가 길 남산 산책 내가 산 주인

밤새 잘들 지냈군

조용히 꽃지고 새잎 모습 드러나니

세월이 한 발자국 앞으로 더 내디뎠네

나도 따라 가야 하네

영업장 청소와 정리가 밤부터 기다리고 있네

무엇이든 다 정리 청소 해주리

영업장 식구들의 깨끗한 즐거운 시작을 위해

나의 그런 시작을 위해

모든 업무를 점검하는 열정까지도 샘솟네

금방 점심때 저녁때

점심후 나른할 땐

하모니카 선율타고 '섬집아기' 집도 방문

마음의 향수를 보듬고 동심의 세계를 휘돌아 본다

모두가 보금자리 찾아 가는 시간

눈꺼풀이 천근이 되어 침대의 낙원으로

오늘의 수고를 단잠이 안아준다

그렇게 하루 하루가 영글어 가네

맨날 꾸준히 이런 하루이었으면

'연습방 > 시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햇살  (0) 2011.05.13
나의 라일락/퇴고  (0) 2011.05.06
시어머님  (0) 2011.04.29
흐르는 날자  (0) 2011.04.28
장모님/퇴고  (0) 2011.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