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방/시모음
찬송가도 울었답니다
슬픔도 울었답니다
산소 갓 풀들도 울었답니다
아들도
새 며늘아기도
날은 한여름
아랑곳없이 무더웠답니다
그때 그날처럼
가고 싶어 간 것도 아닌
보내고 싶어 보낸 것도 아닌
잊히지 않는 것은 살아 있는 것이기에
내 살아 잊히지 않을 것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