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방/시모음

파도

그대 그리고 나/포항 2012. 1. 2. 22:37

처얼석 철석

포항 북부 해수욕장 앞 파도

늘 살아 꿈틀대는 너

쉴 틈이 없구나

늘 변함 없구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방파제 바윗돌 푸른 이끼

보듬는 손길

썰물의 잠시 외출도

안스럽고 걱정되어

밀물로 귀가하여

혀로 핡고

젖은 자리 건사하는 모습

우리 집 어미 강아지

 

변함없고 헌신적인 너의 삶

내 삶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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