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방/시모음

해의 꽁지를 붙잡으며

그대 그리고 나/포항 2011. 12. 31. 20:39

첫과 마지막

마지막과 첫의 그 경계

오똑함

산의 능선을 내려보는

가는 일년을 뒤돌아보는

멍먹함

미안함

엄숙함

엄연함

숙연함

구름 한 조각으로 숨어드는데

 

그 마지막의 붉은 산통이여

눈 깜짝한 순간이더라

 

2)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변함없는 하루

해뜨고 달뜨는 변함없는 24시

 

왜 오늘을 그리도 아쉬워 하는가

예전의 오늘이거늘

 

오늘 지나면

해의 숫자가 새 숫자

올해를 후회하며

새해를 결심하겠지

또 후회 할

 

저물어 가는 해의 꽁지를 붙잡으며

덤덤한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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