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방/시모음

새해의 복을 빌며

그대 그리고 나/포항 2012. 1. 2. 10:46

***새해의 복을 빌며***

 

 

복지관 탁구반

만나는 사람마다

손 맞잡고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가 풍년

 

이런 새해 인사

앞으로 몇 번 남았으랴

한 것 보다

할 것이 작아지는 매 해

 

생기없는 손들 더욱 앙상하다

맨몸인 겨울 나무들 처럼

 

가을 짧은 해

어둠이 늦게 깨고 일찍 잠드는 겨울

그런 삶

바지런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봄의 꽃 피워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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