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보다
(7/21핲평 및 퇴고)*
엄마 아빠보다~막아 주시고'1연 전체 생략
더 귀여워해 주시던
할머니 할아버지
야단도 안 치시고
오히려
엄마 아빠의 꾸지람도 막아 주시고
귀여워 잠시 말붙이던 꼬맹이들 *수정;꼬맹이들 귀여워 잠시 말붙여 보자
할아버지라 부른다 날 할아버지라 부른다
나를 나를 *생략
*끔찍하다 *수정;내가 벌써 할아버지라니/끔찍하다/별로 반갑지 않다
별로 반갑지 않다
왜 내가 벌써 할아버지*
손자 둔 진짜 할아버지도 아닌데
*그 녀석들 눈에는 할아버진가 보다 *수정;요 녀석들~
*한참 청춘땐 애잖함으로 얕잡혀 보여 *수정;엊그제에는 오히려 나이들어 보이고자 했건만
오히려 나이들어 보임의 바램이 엊그제
나이 더 들어 보임에 마음 허허로운 시방*
왔긴 왔나보다
진짜 할아버지 *호칭을 들어야 할 때가 * 수정;소리를~
아직은 아저씨라 불러다오
*꼬마들아 *요놈들아
*야속한 세월아 *생략
**퇴고**
<할아버지>
꼬맹이들 귀여워 잠시 말붙여 보자
날 할아버지라 부른다
내가 벌써 할아버지라니
끔찍하다
별로 반갑지 않다
손자 둔 진짜 할어버지도 아닌데
요 녀석들 눈에는 할아버진가 보다
엊그제에는 오히려 나이들어 보이고자 했건만
왔긴 왔나보다
진짜 할아버지 소리를 들어야 할 때가
아직은 아저씨라 불러다오
요녀석들아
**오늘의 장원작***
<원이 언니> 백수자
붙볕을 끌어 안으신 어머니
겨드랑이에서 체온계를 빼는데
사막의 모래가 잔뜩 달라붙어 있다
저벅저벅
헛소리를 지르며
푸푸
일곱 남매의 이름을 부르신다
블랙박스에 꼬깃꼬깃 접혀 있던
죽은 원이 언니도 불려 나온다
한 아름에 안기는
헛손질
신기루의 딸
안아보며
35년의 사막을 서성이다
한을 푸셨는가
거칠어진 몸
팔순의 숨을 몰아 쉬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