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방/시모음

소소한 자유

그대 그리고 나/포항 2012. 11. 18. 11:52


손으로 만지작 만지작

껐다 컸다 손 놀이개

 

참 편하다

소리에 영상도 전하고

문자도 날리고 인터넷까지

 

참 피곤하다 애처롭다

희노애락의 모든 소식을 전하고

그가 싫든 좋든

바쁜 주인 만나면 단잠도 못 이루고

몸살 날 겨를도 없이

한 톨의 자유와 해방도 없이

 

나 그에게 자유와 해방을 선물하리

주말 한번씩은

나도 그에게서 해방되어

단절의 자유를 누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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