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방/시모음

봄풀(퇴고)

그대 그리고 나/포항 2012. 3. 25. 19:07

***봄 그리고 길옆의 풀***

 

길옆

아무도 돌보지 않는

때론 밟히기도 하는 잡풀

그에게도 봄이 

 

바람에 한들한들

나의 어린 시절로 눈짖하네

춥디 추운 긴 긴 겨울 버티어 냈건만

한갓 가축의 먹거리로 삼았건만

아는지 모르는지

나에게 봄을

또 봄을 알리네

 

(퇴고) ***봄 풀***

 



길 옆
아무도 돌보지 않는
때론 밟히기도 하는
춥디 추운 긴 겨울 버티어 냈건만
한갓 가축의 먹거리로도 되었건만
바람에 한들한들
나에게 봄을
봄을 알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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