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방/시모음

동창생

그대 그리고 나/포항 2012. 3. 8. 03:06

***동챙생***

 

한 나무에서 소출한 한배지기 과일들

맺혔던 높낮이에 따라

위치했던 장소에 따라

아름의 정도가 차이

그것도 생존경쟁 적자생존이려나

 

한 뿌리에서 태어난 우리네도 제각각

이쁘게 여문 녀석

밉게 맺힌 녀석

서로들 아웅다웅

그것도 보기좋은 다양화이려나

 

나의 일에 의외의 동창들이 관심

한배지기이면서도

어줍잖은 생각에 빠졌던 이 소인배

부끄럽네

고맙네

동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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