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방/시모음

잔정

그대 그리고 나/포항 2012. 1. 30. 13:52

실버들의 복지관

그안의 탁구장

 

출근하는 불편한 발걸음들 기우뚱 기우뚱

집안에 갇혀 지냄보다

나와서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이야기하고

웃고

같이 취미생활하고

탁구 쉬는 시간엔

커피도 나누고

귤 몇쪽씩 나누어 먹고

견과류 한웅큼 나누어 주는 잔정

엄마같다

누님같다

뭉클한 잔정이 큰정을 낳고

큰정이 또 잔정을 낳고

그렇게 살아 보입시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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