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머님 기일
많은 자손들이 모였건만
몇주기인지 정확히 아는 이
몇일까
그렇게 오래전에 돌아 가셨지
외출후 회사에 돌아오니
동료가 허겁지겁 전했지
병원에서 형님댁으로 모시는 중이라고
그냥 마음만 급했었지
하늘색 한복 곱게 입으신 영정
'건강하게 즐겁게 살아라.너희들 잘 사는 것을 바랄 뿐'
그런 표정이시다
우린 그렇게 살고 있는 것일까
가족예배중 성가가 나를 울립니다
자식들 많이 두신 죄로 인한 허기짐
경제적인 궁핍함
거기에 더해
먼저 떠난 애들 엄마 생각까지
언젠가 떠날 우리 모두 생각까지
그래도
그래도
내일은 즐겁게 살아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