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잘났수 그렇게
나 못났수 이렇게
잘난 것 있으면 못난 것 있는거
고만 고만인걸
어제 저녁엔
블로그에 올린 글의 답글에
한참 속상해 있었네
읽어보면 볼수록 자존심 상했네
옹졸한 마음에 성깔어린 답글을 또 쏘아댔네
아예 글을 내렸네
모처럼 공들인 심성의 심상인데
그까진거 생사문제도 아닌 고작 답글 갖이고
서로 마음 무거움에 내 자신에 실망
반주 매실주가 그이에게 전화하란다 당장
웃음과 웃음이 오고 가고
맺혔던 마음이 술술 풀린다
술이 술술 풀리게 하누나
쓸만한 친구 매실주
함께 같이 가라 길을 알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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