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방/시모음

생일

그대 그리고 나/포항 2012. 9. 8. 15:29

 

생일

 

생일 케익의 불꽃이

지난날을 되지핀다

가족들 얼굴위에도

 

여기 주방 낯설음에

생일상을 아예 차에 싣고 왔네

녀석들

미역국에 별식 그리고 돈봉투까지

 

흘러간 잘잘못

켜켜이 떠오르기만 하니

차라리

생일날 없으면

더 기쁘겠네

더 편하겠네

 

지난 날의 마중물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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