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장가 보내던 날***
하천을 정화하는 비처럼
내 마음에도 눈에서도 비 내렸지
아들 장가 보내면서도
즐거움과 슬픔은 한통속
즐거워도 슬퍼도 그 비이니
아비품을 떠나 치열한 독립의 길로 향한
뚜벅뚜벅 너의 발걸음
안스럽다
군대 다시 입대하듯이
발걸음 조금 더 같이 하련다
내 아들과 같이 식장 입장을 하며
(퇴고)
***아들의 결혼***
내 마음에도 눈에도 비가 내렸지
아비 품을 떠나
치열한 독립의 길로 향한
뚜벅뚜벅 너의 발걸음
조금씩 같이 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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