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의 포로***
나를 먹여 살리는 생계
내가 먹고 사는 생계
고맙고 감사하다
하루 놀고 하루 쉬는 무료함 보단
그래도 할일 있음에 살아 있다
그저 살아 있는 것이 아닌
움직여 사는 것 이기에
그래도 쉬며 쉬며 살고 싶다
동창들 오대산 설산 등산에 못갔다
사진 보니 눈덮힌 고요의 산,오랜만의 얼굴들,동해의 싱싱한 해산물
껄죽한 웃음들 못내 아쉽다
남해 문학기행도 몇일 더 두고 봐야겠다
아직까진 생계가 놓아주질 않는다
이럴땐 생계가 행복인지 장애인지
갈까 말까 두 마음 갈팡질팡
분명 나중에 후회를 많이할 걸
가도 후회 안가도 후회
근력있을때 여행도 여행
아직은 젊은 그대, 나
생계 일시 접고 여행 떠나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