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시스 쟘 시와 한국시 -2 *광속, 울퉁불퉁하고/프랑시스 쟘* 광속, 울퉁불퉁하고 단단히 다져진 땅 위에 마디에서 잘리고 쪼개어진, 진흙 묻은 참나무 가지들을 싣고 달구지가 자고 있었다 요란하게 붕붕대며 돌아가던 탈곡기는 끈기 있게 기다리고 있는 황소들 가운데서 멈춰 서 있고, 잡동사니 조그만 조각들이 .. 연습방/시모음 201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