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시스 쟘 시와 한국시-1 *식당/프랑시스 쟘* 우리 집 식당에는 윤이 날 듯 말 듯한 장롱이 하나 있는데, 그건 우리 대고모들의 목소리도 들었고 우리 할아버지의 목소리도 들었고 우리 아버지의 목소리도 들은 것이다 그들의 추억을 언제나 간직하고 있는 장롱, 그게 암 말도 안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잘못이다 그.. 연습방/시모음 201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