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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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벽/ 허영자 1

220706 문목 시/ 인유, 다른 예를 끌어다 쓰자

* 인유: 인물이나 사진 또는 다른 문학작품이나 구절을 직접, 간접적으로 가르키는 것을 말함. 자신의 논리를 보완하기 위함. 인유는 참조의 다른 말 *다방과 차 관련 시 1 염치 / 최영욱 찻잎 따는 날이면 어김없이 무릅을 꿇습니다 착하고 어린 잎들을 키워낸 저 큰 산에 엎드려 한 번 절하고 다시 그 착한 잎들에게 용서하라 용서하라 무릎 꿇습니다 허나 절을 하고 무픞을 꿇으면서도 그 어리디 어린 잎들의 목을 툭툭 꿇는다는 게 여간 힘들고 미안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너로 인한 향이 여러 고운 이들의 몸을 감싸고 너로 인한 국물이 여러 설운 이들의 몸을 덥혀 묘용이 일어날지니 어김없이 올 봄에도 차밭에서 절하고 무릎 꿇을 것입니다 용서하가 어린 찻잎들아 부디 용서하라 우리 주고받은 곡조 짙은 상처들아 어디..

카테고리 없음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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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놈, 강추위 속 봄들, 물, 가장 슬픈 말,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이근우 저, 뚜껑이 열릴 땐, 흰 바람벽이 있어/백석, 방구석 연주의 외출, 생활기록부 메달, 자꾸자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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