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030-시 숲/이정록 시집-어머님 학교, 동심언어사전 발췌시 중심 1. 몸과 마음을 다 장독 뚜껑 열 때마다 항아리 속 묵은 시간에다 인사하지 된장 고추장이 얼마나 제맛에 골똘한지 손가락 찔러 맛보지 않고는 못 배기지 술 항아리 본 적 있을 거다 서로 응원하느라 쉴 새 없이 조잘거리던 입술들 장맛 술맛도 그렇게 있는 힘 다해 저를 만들어가는데 글 .. 연습방/시모음 2018.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