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생각**
어머님 살아계실적 늘 살아계실줄 알았다
옆에서 어머님 즐겨 부르시는 노랫소리
자식들 걱정하는 소리
늘 들을줄 알았다
아버님 생전 엄한 목소리 늘 살아계실줄 알았다
그 때 울고불고 삼일 지난후
두분의 모습과 목소리가 안 보였다
그때서야 느꼈다
돌아가셨구나
잘못한 일만이 떠오른다
나도 그렇게 갑작이 안보이겠지
그런 생각
오늘 저녁 먹으면서 들었다
일전 종합검진 결과 이상소견에 기여코 잡혀들었네
신장만성병 3기
5기면 투석
투석. 딴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줄 알았다
아이들께 그날을 준비하기 위해
신장이식수여 신청을 미리 해놓아야겠다 생각했다
엉뚱해졌다
일전 인천 시인이며 화백인 친구에게
어쩌다 까발렸더니
어제 저녁 늦게 문자가 왔다
나를 걱정하는 눈치가 여기저기서 뭍어난다
즐기면서 하고 싶은대로 살란다
정말 죽음이란 삶을 농밀하게 살리는 것인가
농밀 농밀 농밀,,,,,
갑자기 할 일이 많아진다
아코디언, 사진. 댄스스포츠, 탁구, 상쇠의 꽹꽈리
그리고 연애,,,
즐기며 열공해야겠다
열공 열공 열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