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방/시모음

우리 할머니

그대 그리고 나/포항 2017. 5. 17. 15:48


우리 할머니    
오랜만에 할머니께
편지를 써 보낸다.
처음 편지에
미소만 띄시고
다음 편지엔
기특하다고 웃으시더니,
그 다음 편지에는
많이 컸다고 우셨단다.
―이창규(1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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