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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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본/ 서대선 1

묘사와 진술/시적으로 보고 표현하기

1 본대로 보이는 대로 쓰지 않는다 -갈대가 하늘에 편지를 쓴다 2 산을 위로 보고 사진을 찍듯 기록한다 -낙옆은 폴란드 망명정부의 지폐 3 느낀 것을 느낀대로 쓰지않기 꽁치와 시 / 박기섭 포장집 낡은 석쇠를 발갛게 달구어 놓고 마른 비린내 속에 앙상히 발기는 잔뼈 일테면 시란 또 그런 것, 낱낱이 발기는 잔뼈 - 가령 꽃이 피기 전 짧은 한때의 침묵을 - 혹은 외롭고 춥고 고요한 불의 극점을 - 무수한 압정에 박혀 출렁거리는 비애를 갓 딴 소주병을 정수리에 들이부어도 미망의 유리잔 속에 말갛게 고이는 주정(酒精) 일테면 시란 또 그런 것, 쓸쓸히 고이는 주정(酒精) - 박기섭 시조집

카테고리 없음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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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이 열릴 땐, 방구석 연주의 외출, 가장 슬픈 말,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이근우 저, 강추위 속 봄들, 흰 바람벽이 있어/백석, 자꾸자꾸, 생활기록부 메달, 잘난 놈,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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