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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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1

난생 처음 걸어본 구중궁궐 앞 길

포항 촌넘이 다 되긴 돼었나보다 경복궁역에 내려 출입구로 올라가 보니 방향감각이 잘 안잡힌다 잠재된 내 실력이 되살아나길 바라며 몇걸음 옮겼는데도 영 자신이 없다 맞은편에서 오는 중년에게 물으니 풍채답게 정중히 친절히도 알려준다 알려준 끝에 서니 방향타가 잡힌다 청운동 ..

편지지/나의 이야기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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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슬픈 말, 잘난 놈, 생활기록부 메달, 방구석 연주의 외출, 뚜껑이 열릴 땐, 자꾸자꾸, 흰 바람벽이 있어/백석,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이근우 저, 강추위 속 봄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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