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023 한문반, 순천만 갈대숲과 낙안읍성 가을 맞이 가을 추적추적한 비 멈춘 후 어젯밤은 바람도 제법 겨울같은 첫 쌀쌀함 언제 그랬냐는듯 오늘은 정말로 청명 그 자체다 일교차 심한 식전 댓바람에, 꼬뿔들새라, 안개, 휴게소 앞산을 꽉 부등켜 앉고있다 순천만 갈대의 뻘, 허연 머리에 얼굴이 번들번들, 선선하다 말없이 벙어리 웃음 짓.. 편지지/나의 이야기 2014.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