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07- 시의 여백 **첫사랑/허의행** 1 첫사랑의 여자가 있었다 짐승처럼 나만을 사랑해 주었다 어엿한 젊고 잘 생긴 남편이 있는 유부녀인 나의 첫사랑 여자는 부끄러움도 없었다 남편이 밤낮으로 사랑해 주는데도 서툴고 미숙했던 내가 해주는 사랑을 남편의 능숙한 사랑보다 더 좋아헸으며 순수한 사랑.. 연습방/시모음 201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