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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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지는 속도/마경덕 1

190319-시의 여백

**민들레 압정/이문재** 아침에 길을 나서다 걸음을 멈췄습니다 민들레가 자진自盡해 있었습니다 지난 봄부터 눈인사를 주고받던 것이었는데 오늘 아침, 꽃대 끝이 허전했습니다 꽃을 날려보낸 꽃대가, 깃발 없는 깃대처럼 허전해 보이지 않는 까닭은 아직도 초록으로 남아 있는 잎사귀..

연습방/시모음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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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바람벽이 있어/백석, 물, 가장 슬픈 말, 뚜껑이 열릴 땐,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이근우 저, 잘난 놈, 생활기록부 메달, 방구석 연주의 외출, 자꾸자꾸, 강추위 속 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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