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신동욱 앵커의 시선] 마지막 1g까지 방탄 등록 2021.06.08 21:51수정 2021.06.08 21:57 천재 피아니스트 데이빗 헬프갓이 즐겨 연주했던 '왕벌의 비행' 입니다. 웽웽거리는 벌의 날갯짓을 숨가쁜 32분 음표로 구현해냈지요. 그렇듯 벌은 하루에 꽃 천 송이를 찾아다니며 30km를 비행해 1그램의 꿀을 얻습니다. 시인은 아내와 살면서 '사랑 1그램'을 받았습니다. "내 모든 것을 내줘도 갚을 길이 없을, 사랑 1그램을 떼어 먹으며, 오늘도 잘살고 있습니다. 그보다 크고 무거운 우주가 내게는 있지 않습니다" 하긴 DNA 1억분의 1그램으로 수십 년 전 살인범을 찾아내는 세상이니, 1그램이란 얼마나 막중한 무게인가요. "거기(골프)에 들어간 돈은 단 1센트도 세금과 무관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