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배우는 노래는
보약같은 친구
뚫어지게 몇 일 몇 번을 보니 악보가 눈에 들어온다
짤게 썰어 화음과 멜로디가 짝을 안맞는 곳
분석하며 느끼며 내 방법찾기 고심
박자를 맞추는 게 아닌 리듬 타기를 명심하며 동감하며 아코디언 건반을 익히던 중
''저녁 먹어라''
''네''
또
''저녁 먹어라''
벼럭
''네에~!!!''
버럭하려고 연주 연습을 하는 건가
예술은 섬세하고 예민한 것
두 마음에 걸터앉기
악보에 빠진 우거지상 촛자
얼굴 웃음짓는 연주에
너도 나도 아코디언도 웃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