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905년 <기도시집>을 출판하고 이를 루에게 헌정한다. 제2부 '순례의 서'의 일부이다.
내 눈빛을 끄세요. 그래도 당신을 볼 수 있습니다.
내 귀를 막으세요. 그래도 당신을 들을 수 있습니다.
발 없이도 당신에게 갈 수 있습니다.
입 없이도 당신을 불러낼 수 있습니다.
내 팔을 꺾으세요. 그럼 손으로 잡듯
내 심장으로 당신을 잡을 것입니다.
내 심장을 막으세요. 그럼 내 뇌가 고동할 것입니다.
당신이 내 뇌에 불을 지르면, 당신을 내 피에 실어 나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