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여섯살박이 손녀 입에 요즘 자주 오르는 단어
코로나에 유치원은 가니?
친구들은 안가고 난 엄마가 맞벌이라 가요!
엄마는 맞벌이예요
제법 흥바람도 난듯한 단어
맞벌이
식구들 아침상 차려놓고
손녀 입을 옷가지 차려놓고
밥을 먹는둥 마는둥
얼굴화장을 하는둥 마는둥
헐레벌떡
''다녀 오겠습니다''
웃는 얼굴
그저 듣고 보기만 하는 안스런 식구들 마음
먼 훗날 아롱질 추억의 씨앗 뿌리기
맞벌이
여섯살박이 손녀 입에 요즘 자주 오르는 단어
코로나에 유치원은 가니?
친구들은 안가고 난 엄마가 맞벌이라 가요!
엄마는 맞벌이예요
제법 흥바람도 난듯한 단어
맞벌이
식구들 아침상 차려놓고
손녀 입을 옷가지 차려놓고
밥을 먹는둥 마는둥
얼굴화장을 하는둥 마는둥
헐레벌떡
''다녀 오겠습니다''
웃는 얼굴
그저 듣고 보기만 하는 안스런 식구들 마음
먼 훗날 아롱질 추억의 씨앗 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