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홀 컵 목소리

그대 그리고 나/포항 2020. 1. 11. 13:45

홀 컵 목소리

 

홀 컵에 골프공 떨어지는 소리

또르르

메아리까지 꼬리를 친다

소름이 낀다

진절이 쳐진다

거지같은 쓰다 버리는 골프채 준다는 넘께 혹해

우정의 배신을 때린 어린 친구넘 목소리

그 속에 묻어있다

쫄병들은 열심히 일하는데

주중골프 나가 잘 안맞는지

전화로 업무상 공포탄을 쏴댔던

알랑한 직원들 월급인상은

그렇게 짠돌이 짖 하면서

회삿돈 빼내 그린비는

펑펑 써댔던 같잖던

그 목소리도 묻어있다

옛날 자채기도 못했을 것들이

엉덩이에 뿔나 꼴갑떨고 휘드를 골프채 넘들

죽을때까지 증오하리

그넘들보다 더 건강해야 하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