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 컵 목소리
홀 컵에 골프공 떨어지는 소리
톡
또르르
메아리까지 꼬리를 친다
소름이 낀다
진절이 쳐진다
거지같은 쓰다 버리는 골프채 준다는 넘께 혹해
우정의 배신을 때린 어린 친구넘 목소리
그 속에 묻어있다
쫄병들은 열심히 일하는데
주중골프 나가 잘 안맞는지
전화로 업무상 공포탄을 쏴댔던
알랑한 직원들 월급인상은
그렇게 짠돌이 짖 하면서
회삿돈 빼내 그린비는
펑펑 써댔던 같잖던
그 목소리도 묻어있다
옛날 자채기도 못했을 것들이
엉덩이에 뿔나 꼴갑떨고 휘드를 골프채 넘들
죽을때까지 증오하리
그넘들보다 더 건강해야 하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