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31주 기일로 안중 세째 형님네 조카집에 모여
가족예배로 추모하고
손녀 채윤이, 사촌언니 가은이와 같이 더 놀고 가겠단 떼에 못이겨
하루를 안중읍내 조카네서 1박을 하였다
시골내려와 명절때 하루 지내는것 같았다
오늘은 추위가 좀 풀릴려는지
안개가 자욱하고
도로의 차들, 미등만 번쩍이고 먼 거리는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조카가 찍은 사진이 멋지기도 하다
엄니의 영혼이 안개처럼 내려와
모든 자손들 얼굴 익힐 때
서릿발도 흰 얼음꽃으로 마중한다
한가닥 잔뿌리
조카는 건강다지기 페달을 열심히 밟는다
'편지지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난생 처음 걸어본 구중궁궐 앞 길 (0) | 2018.02.09 |
---|---|
180123-능동 어린이 대공원 산책 (0) | 2018.02.09 |
명상의 습관화 (0) | 2018.02.08 |
[인문의 향연] 꽃 심고 김매듯이 삶과 글도 하루하루 일구는 것 (0) | 2018.02.08 |
펌) 조선닷컴/글로 쓴 기도 , 문학 (0) | 2018.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