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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9-문예회관/불꽃 사진전 및 해도공원/스틸 아트

그대 그리고 나/포항 2017. 9. 30. 00:13

아침 포항운하변 산책하는 중 하늘도 초가을

코스모스도 한들한들

가을을 꺾어다 한참 감상하고자

폰 카메라에 쓸어 담았다

 

오늘은 문예회관에서 일전 입상한 불꽃사진전 전시하는 날

내 솜씨가 무엇이 잘잘못이 있는지 전체 중 나를 보아야겠다

점심후 운동겸

 

 

우수입상작들을 보니, 작품에 작가의 생각이 담겨있다

내 것은 생각이 덜 여물었다

반발짝 뒤쳐진 것 같다

무슨일이든 혼신의 전력투구가 승자다

재생 이명석 백일장에서도 그랬다

필수 기재사항인 주소를 누락했다. 그것때문은 아니지만, 좀 애석했다

 

가을의 초입이라 주렁주렁 모과가 번쩍인다

 

 

해도공원의 스틸아트 감상 시간

 

                                                                               6대륙의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조형물

생명과 행복을 상징하는 빨강색 그리고 열린 구조의 반복에 의한 개방성과 복합적 시선, 시간대마다 변화되는 빛과 그림자의 조화와의 대비로 무한한 시간의 춤을 표현

 

제한된 제도 공간에 길들여진 작품으로서가 아닌, 특정 공간 혹은 사회에 노출시키고 방치함으로써 작가가 견지하는 감성을 날것의 상태로 관객들과 주우시킨 작품이다. 이를 통해 작품은 다시 사회와의 관계성을 획득하게 된다. 외출인 셈이다. 얼기설기 용접한 스테인리스 스틸의 골조들은 외부의 잔상을 내부에 머금게 함으로써 투명성을 제공하는데. 작품이 사회와의 관계성 획득을 위한 촉매제로 기능하도록 한 작가의 작품 물성에 대한 고민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현대인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인식하지 못한채 쓰이고 있는 바코드를 형상화하여 일상적인 삶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빛의 움직임을 주제로 우주의 신비함을 표현하고 있는 이 작품은 빛의 작용이 일어나는 스테인리스 스틸의 반사광을 사용하여 기하학적이고 기계적인 형상을 구축함으로써, 관객과의 재미있는 커뮤니케이션 상황을 만들 뿐 아니라 낯선 미래 문명의 공간과 분위기마저 체험하도록 한다.

                                                                가난의 굴레를 벗는 상황을 숟가락과 젓가락을 세워서 표현

예술 작품도 고유의 사유가 필수

그러기위해 고뇌의 고뇌와 전력투구가 절대요소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