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방/음악

언제적 가을부턴가

그대 그리고 나/포항 2017. 9. 29. 13:40

**언제적 가을부턴가

 

이 노래가 진저리치게 좋아졌다

 

곡 자체가 가을비처럼 촉촉하다

가사는 가을비에 젖은 낙엽

연주는 가사와 곡을 잘 엮는 새끼줄

 

가을이 나그네인가

사람이 나그네인가

 

가을을 앓는 바지

추억에 촉촉히 젖고 싶다

 

요기

가을 맛을 못보면

가을이 온건지 간겐지 모르는

여기

가을 중독자

 

<가을 나그네/소리새>

 

나 낙엽이 지는 날은
나 꽃잎이 지는 날은
나 그리워 지네요
님과 사랑의 밤
나 낙엽이 흩어진다
나 꽃잎이 흩어진다
나 사랑이 흩어진다
이 길을 가야하나
사랑이 흐르던 길
바람이 불어오면
가을에 지친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나 은하에 별 내리면
나 이 밤이 깊어가면
나 가을이 다해가면
추억에 웁니다

낙엽이 흩어진길
찬비가 내려오면
가을을 앓는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나 은하에 별 내리면
나 이 밤이 깊어가면
나 가을이 다해가면
추억에 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