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지/나의 이야기

쉼표에 잠수하다

그대 그리고 나/포항 2017. 8. 17. 01:06

<쉼표에 잠수하다> 메아리로 내 귀를 간질이면 아무것도 안 할 자유가 음률로 들린다 어떤 수고로움도 지금은 쉼표를 허락하는 시간 쉼에 매료되어 쉼표에 잠수하다 - 김계영의 시집《시간의 무늬》에 실린 시 〈쉼표에 잠수하다〉중에서 - * 쉼표(,)는 마침표(.)가 아닙니다. 잠깐 멈추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쉼'과 '자유'의 시간입니다. 음악도 쉼표가 없으면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인생도 이따금 쉼표를 찍어야 더 큰 수고를 감당할 수 있습니다. 더 큰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고도원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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