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지/나의 이야기

양지꽃

그대 그리고 나/포항 2017. 4. 5. 18:21


수정됨_양지.jpg

양지꽃 :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볕이 잘 드는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자란다.
4월에 노랑색 꽃이 피고  줄기 끝에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꽃잎은 다섯 장으로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며 꽃말은 '사랑스러움'이다.


양지꽃

순백의 꽃빛에 홀려
백목련 꽃나무에게로 다가서다가
문득 발 밑을 보니
노랑노랑 양지꽃
다보록이 눈부시게 피었습니다.
크고 화려한 꽃도 어여쁘지만
작고 소박한 저도 사랑스럽지 않냐는 듯
노랑노랑 양지꽃이
사월의 노란 봄볕 아래
옹기종기 모여 피었습니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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