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방/시모음

부자지간

그대 그리고 나/포항 2016. 12. 1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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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지간**

인터넷 단골 싸이트에서 확 내 눈을 잡아끄는 사진 한 장

의리의 대명사로 표찰붙은 남자배우

눈탱이가 밤탱이인 모습

소아암 아가들과의 승리 기원 의리의 격투기 출전

그를 껴앉는 뒷모습의 막내아들

 

우린 시합전부터 승패를 뻔히 알았다

유리창을 통해 집안을 살피듯

시합에서 승패는 중요치 않다

참가만의 의미도 필요없다

 

경기후의 울림통

부자지간 같은 남자로써의 한 지붕 전우애

말 않해도 눈결로 알아채는 그 동물적인 촉

아빠는 아들 어릴적 품어주었다

아들이 커선 아빠를 품었다

피보다 더 붉게 아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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