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날 아침에/황금찬·
고향의 인정이
밤나무의 추억처럼
익어갑니다
어머님은
송편을 빚고
가을을 그릇에 담아
이웃과 동네에
꽃잎으로 돌리셨지
대추보다 붉은
감나무잎이
어머니의
추억처럼
허공에
지고 있다
|
'편지지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향을 다녀오니... (0) | 2015.09.30 |
---|---|
내 인생의 첫날 (0) | 2015.09.29 |
막힌 것은 뚫어라 (0) | 2015.09.25 |
여름이 타고 남은 가을, 혼자가 되자 (0) | 2015.09.24 |
거기에서 다시 일어서라 (0) | 2015.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