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지/나의 이야기

141109 문학기행 안동/이육사 문학관, 도산서원 기타

그대 그리고 나/포항 2014. 11. 10. 01:15

2014년 11월 9일

역사적인 문학기행 안동 지역

포항 연화제 집합 08시, 먹구름 이불 개키고 기지개 펴는 반가운 햇살과 애교만점 윙크 후,

고맙게 준비한 일용할 양식 차에 실고,

출발 결의를 다지는 인증샷

근무로 못가는 김종영 전임 회장, 그리고 또 한 분.

몸은 못가도 찬조금만큼은 궂이 딸려 보내것다. 쌩유 역쉬 국제신사

바이 바이야후 본격적으로 시동

코믹하며 사실적인 모습들

그리고 어딘가 좌회전 콩타작 먼지 뽀얀 한 정자 비질하고 아침 때우기 위해 착석,

그리고 낯선 얼굴들 자기 소개로 안면 익히기

메인 기사 졸림증으로 차장과 임무교대,

해 꽁지 노루 꽁지 감안 천천히 안전히 달려달려 끼랴끼랴 애마야

생생한 장면 글과 더불어 찐한 사진이 상식인디.

그리고 문학기행 본 게임 안동 땜, 사진도 필수 교양인디

허허, 포토스케이프로 이쁘게 화장하다 엄한 사진 한장 날린다 넋놓은 순간.

요기까지 사진 다 날리다. 허무하다 허무해

휴지통에 있는 사진 살리는 방법 스터디 허야것다

 

행선지는, 안동땜-이육사 문학관-점심-도산서원-농암종택-고산정

 

먼저가신 님들의 발자취 물씬 맡았다. 그리고 마음에 각기 담았다.

애국애족의 정신과 귀막고 독야청청 농암같은 내달림

 

가을의 냄새도 물신 맡았다. 만산홍엽 바로 그것

벌겋게 취했다.

단풍이 물들듯 글쓰기에 나도 단풍이고 싶다

모든 이들을 취하게 하고 싶다

 

길을 두번 잃었던가 길안 찾아가다 쓰잘데기 없는 골목으로 등산 가

몇번 뒤로 앞으로 슬로우 슬로우 퀵퀵

거의 다와 죽장에서 엄한 길로 또 들었네

한 사람의 핸들 밖 세 사람의  확인 눈 운전. 결과적으로 네명이 운전하기

 

난관에 봉착했을 땐 이렇게 한발 후진

또 그 한가지를 배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