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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빠트린 오늘
그대 그리고 나/포항
2022. 7. 3. 12:06
바쁘면 새는 게 많다
오늘 문지방 넘는 시간이 촉박하다
수박에 콘후레이크 시원 후루룩 아침 뚝딱
오늘 시반 문우들을 기절초풍 시켜야지
졸시로 내가 기절초풍 당하는 건 아닌지
버스에서 한 영감 내 모시 바지를 만져보며
시원하것다에 뼝 가 하차벨도 놓치고 겨우 구걸하여 중간에서 하차,
한 5분여쯤 늦게 허겁지겁 414호 강의실에 도착하니 웅성웅성도, 불도, 문도 잠겨있더라
아차가 머리통을 때린다
나를 속인 감쪽
같지않은 열공바람이 일요일 달력 낱장을 월요일로 넘겨놓았다
형산강 뚝
무궁화 꽃이 무더위를 활짝 이고 있는 귀갓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