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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같은 오후

그대 그리고 나/포항 2022. 5. 20. 01:25

Dog Day Afternoon

지난 토요일 얘기다
허벌나게 양학산을 올라
단골벤치에 편히 등 기대고
폰 열공 시간
톡 검색 중 저주토끼/정보라
작가와의 대담 포은도서관
폰 달력에 지워지지않게 써놓았건만
다리는 양학산에 있다
스스로 약올라 오후 3시 30분 뱃머리 2층 다목적실
정수자 시조시인 특강은 늦지않게 가리라
또 허벌나게 하산 땀 뻘뻘 집에서 환복하고
비상식량을 챙겨 엑셀을 디립다 밟아 20분쯤 도착
하니 어라 문이 잠겨있네 강의실 확인차 이방지방
기웃기웃 다시 문잠긴 다목적실 폰메모장 다시 확인
그날은 28일

야호! 개같은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