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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7 오늘을 걷는다

그대 그리고 나/포항 2022. 3. 27. 16:56





220327 오늘을 걷는다

일상은 오골조골 주름살
양학산은 다리미
오늘도 양학산이다
집에서 가깝고 더더욱 11호 자가용과 스틱과 보온병 음료수면 다 되니 집 문지방 넘기가 수월하다.
코스는 용흥동 짓다만 흉폐물 포란재아파트 재건축 현장지나자마자 억새가 멍석으로 누워있고 손잡이 줄 폼나는 길로 올라서 아침약 닭이 모이먹듯 쪼아먹고 남자들의 영역표시겸 체내 폐유 배출하고 양학산 제일교회 네거리 길 따라 낮으막한 등성이로 공동묘지 뒷길을 걷는다. 언젠간 잠들 산을 예습한다라며 잠시 생을 생각한다. 오르다 멍석 큰 길 나오면 좌측 깜박이 켜고 좌회전 직진하다 언덕 끝바리쯤에서 우측 사잇길로 들어서면 의자와 탁자 일체형 테이블이 두개 나오는데 두번째가 나의 사유 아지트 지정석
탁자에 등을 젖히고 폰 공부하며 보온병 커피 한모금이면 천국이다. 너튜브 통한 일요미사에 참석,
초기교회로 돌아간 산상기도 ㅎ 아무래도 미사의 꽃은 설교와 성가대 성령의 찬송. 설교 서두 몸풀기로, 요즘 코로나 안걸리면 친구가 없단 짤, 신부님도 코로나 않걸렸단다 나도 그렇다라며 꽃봉우리 벌듯 귀가 슬슬 열린다. 요즘 들은 딴 짤도 생각난다. 반려동물의 시대에 개의 종 이름 많이 아 는 것도 유식 체 ㅜ 우리집 개는 "시고르 자브종 "
우리는 "지공족" 6학년5반 "지하철 공짜족"
설교 왈 돌아온 탱자 관련, 두째 아들이 아버지에게 돌아옴이 회개이며 모범생 장남의 오만함을 대별하며 회개하는 우리 모두가 되라 말한다. 성가대가 성령을 불어넣는다. 특히나 가냘픈 몸매 소프라노 솔로가 미사를 이끌고 감에 선하게 살아야지 하며 나를 토닥이는 미사
제1체련장으로 이동 30분 가량 숨이 턱에 차게 운동한다, 골골 대고 병원 들락날락으로 애들에게 민폐 끼치지 말자. 병원 입원때 혼자 있는 것도 옆 눈치보게 되는 일, 운동 끝내고 좌측 길로 하산하매 너튜브 노래방 가라오케로 요즘 아코디언 연습중인"갈대의 순정" 멜로디 청음 연습하며 좌측 한빛택시 차고지 길로해서 용흥동 포항의료원으로 학도의용군 탑산으로 옛 포항역으로 해서 오거리 영흥초등학교 옆 집에 빠른 날개짓하며 오니 땀이 주르르, 훌러덩 찬 물 세례를 받으니 날아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