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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5 오늘의단상
그대 그리고 나/포항
2022. 2. 16. 15:19
220215 오늘의단상
12세대께방팔아뜯어먹고사는 꼰대좀비
한 집이 나간단다
으젖지않게 작은회사 상무랍시고
응근히 갑질하려드는 을
줄꺼 주고 받을꺼 받고
서로의 안녕과 행복을 빌어주면 될걸
그래도 뭔가 걸린다
사람 나가고 들이고가 거져가아닌
청소등 작은 수고이나 반복에 기분은 별로
그 기분 세워주는105호 아저씨
빗자루 하나 사달란다 집쓰레기장 매일 아침 청소하련다고, 보일러도 자기가 고친다고, 빈 방도 친구 불러다 채워준다니, 자기도 친구도 보증금 200씩 400을 면제해주긴 했건만 그래도 고맙다.
그 부인 언어소통 장애인이라 안스러운 마음으로 지켜보던 중인데
주인의 잃어버린 주인정신을 그 아저씨가 불러다주니 롯또복권을 맞은듯 잠자는 정신이 퍼뜩일어나 거기집 아침청소 깨끗이 하니 마음의 쓰레기까지 깨끗이 쓸린다. 못생긴 질그릇 속에서 군소리없이 익어가는 간장, 나의 간을 맞춘다
12세대께방팔아뜯어먹고사는 꼰대좀비
한 집이 나간단다
으젖지않게 작은회사 상무랍시고
응근히 갑질하려드는 을
줄꺼 주고 받을꺼 받고
서로의 안녕과 행복을 빌어주면 될걸
그래도 뭔가 걸린다
사람 나가고 들이고가 거져가아닌
청소등 작은 수고이나 반복에 기분은 별로
그 기분 세워주는105호 아저씨
빗자루 하나 사달란다 집쓰레기장 매일 아침 청소하련다고, 보일러도 자기가 고친다고, 빈 방도 친구 불러다 채워준다니, 자기도 친구도 보증금 200씩 400을 면제해주긴 했건만 그래도 고맙다.
그 부인 언어소통 장애인이라 안스러운 마음으로 지켜보던 중인데
주인의 잃어버린 주인정신을 그 아저씨가 불러다주니 롯또복권을 맞은듯 잠자는 정신이 퍼뜩일어나 거기집 아침청소 깨끗이 하니 마음의 쓰레기까지 깨끗이 쓸린다. 못생긴 질그릇 속에서 군소리없이 익어가는 간장, 나의 간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