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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샌달
그대 그리고 나/포항
2021. 7. 14. 17:30
내 발길을 기다리는
많은 신발들
그중 제일은 샌달
밤색 가죽 샌달
늙은 집 기울듯
한쪽으로 기울고
색도 바랬지만
나에겐 은은한
아들 첫 월급 때 사온 샌달
아들의 마음이 반짝 어리는 샌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