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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머리를 깎아 드리러
그대 그리고 나/포항
2021. 7. 12. 22:17
세수만 해도 얼마나 좋은 세상이 열리던가?
머리만 감아도 얼마나 시원한 세상이던가?
하물며
머리를 깎으면 얼마나 큰 세상이던가?
대명리 선산
할아버지 할머니 큰아버지
그리고 엄마 머리 깎아드리기
그것도 막내 아들이
엄마 입이 귀에 걸릴듯
너 학교에서 하교하며 가게 퇴근 엄마와
어깨동무 하며
빙과 한입씩 베어 먹으며 히히덕 대던
그때에 아롱졌어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