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포항 2020. 1. 20. 12:22

허기

 

뭘 그리도 굶주렸나

시작할땐

스마트폰 밥공기가

팔구십여개 남짓이었는데

눈이 침침하고

글씨가 가물가물 해지더니

폰 밥그릇 밑이 보이네

많이 배 고팠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