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숨통이 탁 트였다' 그대 그리고 나/포항 2017. 12. 5. 13:26 '숨통이 탁 트였다' 서울의 나에겐 주말텃밭이 그랬다. 매주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밭으로 가서 해의 움직임에 따라 차차 올라가는 온도를 몸으로 실감하며 땀 흘려 일하다보면 말 그대로 '숨통이 탁 트였다'. 두 손 가득 흙을 만지고 맨발로 땅을 밟아가며 참 즐겁게 일했다. 온종일 행복했던 덕분에 저녁 늦게 서울로 돌아오는 길엔 피곤한 줄도 몰랐다. - 강수희, 패트릭 라이든의《불안과 경쟁 없는 이곳에서》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