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방/시모음 연시軟枾/박용래 그대 그리고 나/포항 2017. 11. 30. 16:56 연시軟枾 박용래 여름 한낮 비름잎에 꽂힌 땡볕이 이웃 마을 돌담 위 연시로 익다 한쪽 볼 서리에 묻고 깊은 잠 자다 눈 오는 어느 날 깨어나 제상祭床 아래 심지 머금은 종발로 빛나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